1.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하고 선보인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감독은 모리타 히로유키가 맡았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감독으로서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원작은 히이라기 아오이의 만화 "고양이의 보은" 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요청을 받아 히이라기 아오이의 만화 바론 고양이 남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 고양이의 보은이란? 무슨 내용일까?
하루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침잠이 많은 17살 여고생이다.
여느 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을 건너려던 고양이를 보게 되고 트럭에 치일 뻔하는데 하루가 달려가 구해준다. 고양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던 하루는 깜짝 놀라고 마는데, 구해준 고양이가 일어나 사람처럼 말을 하고 하루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다. 지금은 급한 일이 있다며 보답은 다음에 하겠다며 고양이가 정중하게 말을 하고 사라진다.
별 것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내일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꼭 아침밥을 먹고 가겠다며 다짐하며 잠이 들려던 하루는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 밖으로 내다보게 되고 엄청나게 많은 고양이 행렬을 보고 집 밖으로 나오게 된다. 고양이 행렬이 하루 앞에 멈춰 서고 하루에게 찾아온 것은 고양이 대왕과 비서고양이었고 오늘 낮에 하루가 구해준 고양이가 룬이라는 왕자 고양이었다는 것이다. 하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선물 목록이라면서 무엇인가를 주고 사라진다. 고양이왕국의 대왕 고양이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뒤로 하루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집 앞마당에 갑자기 어마어마한 고양이 풀들이 생겨나고 하루가 가는 길마다 고양이들이 쫓아온다. 영문을 몰라 도망치는 뛰어 학교로 들어온 하루는 신발장에 수북이 쌓여있는 선물상자를 보게 되고 그 안에는 살아있는 쥐들이 들어있었다. 깜짝 놀란 하루는 도망치는 그곳을 벗어나고 자신의 책상에 앉아 어젯밤 고양이에게 받은 종이를 풀어본다. 그 종이를 본 순간 모든 것은 꿈이 아니었음을 직감하고 방과 후 청소를 하던 중 어제 만났던 고양이를 다시 만나 더 이상의 선물은 필요 없다고 한다. 그 말은 들은 고양이는 하루를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하겠다면서 고양이 대왕이 자신의 아들 룬 왕자의 색시로 하루를 점찍어 두었다는 말까지 하는데 하루가 고양이 왕국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처럼 한 말을 듣고 이 말을 들은 고양이는 오늘 밤 하루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고양이가 사라지고 하루가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순간 어디선가 예쁜 목소리가 고양이 사무소로 가면 도와줄 것이라며 사거리에 가면 덩치가 큰 하얀 고양이를 찾으라는 설명을 해준다. 덩치 큰 고양이 무타를 찾고 무사히 고양이 사무소로 안내받은 하루는 그곳에서 바론 남작과 까마귀 토토를 만나게 된다. 고양이 왕국으로 끌려가게 된 사정을 듣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 무리가 나타나 하루를 납치해 간다. 모두가 하루를 쫓아 고양이 왕국으로 향하게 되고 중간에 바론과 토토는 하루를 놓치게 되지만 고양이들이 남기고 간 흔적으로 쫓아간다. 고양이 왕국에 도착한 하루를 성으로 데려가 성대한 파티를 연다. 그곳에서 하루는 고양이 대왕에게 거절을 하지만 자신의 얼굴이 고양이처럼 변한 사실을 알게 되고 깜짝 놀라게 된다. 슬픔에 빠진 하루 앞에 바론이 나타나고 그 곳에서 시녀 유키의 도움을 받아 성 밖으로 탈출하게 된다. 고양이 왕국에 있는 높은 탑 꼭대기가 원래 하루가 살고 있던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루와 바론, 무타는 탑으로 향한다. 탑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미로가 형성되어 있었고 미로 속에서 다른 고양이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하루는 무사히 자신의 살고 있던 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바론과 토토 무타에게 감사인사를 하게 되고 바론은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하루의 말에 바론 또한 하루를 좋아한다고 말해주며 고양이 사무소의 임무는 끝나게 된다. 여러 가지 일이 있고 난 후 하루는 조금 더 성장했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진다.
3. 참신한 아이디어와 표현들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선의로 고양이를 구했지만 서로의 생각 차이로 고양이의 호의와 선물이 인간에게는 당황스러운 일들의 연속이 된다. 실제로 현실 세계에서도 고양이가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로 쥐를 잡아다 주기도 하기 때문에 선물 상자에 쥐를 가득 넣어 사물함에 넣어둔 것은 일상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고양이 왕국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하루가 내면의 자신을 잃어가자 외모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첫 장면에 "만약 당신에게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그것에 대해 물어봐도 좋다. 그곳에는"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곳이라는 표현이 시청하는 나이때와 하고 있는 일 지금의 감정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여러 시각을 담고 있는 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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