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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카드캡터 체리: 봉인된 카드" 크로우 카드 봉인 이후 스토리

by 또치5799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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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드캡터 체리 정보

일본에서는 카드캡터 사쿠라라고 불렸고 원작은 만화책이다. 한국에는 만화잡지 밍크를 통해서 이름을 알렸고 한국어판 이름이 카드캡터 체리이다. 일본의 유명 작가그룹이 CLAMP의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유명세를 타고 극장판도 제작하게 되었다.

1기 극장판은 카드캡터 체리: 마법의 카드, 2기 극장판은 카드캡터 체리: 봉인된 카드이다.

평범한 초등학생이었던 체리는 고고학자인 아빠의 서재에서 낡은 서적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책을 펼쳤다가 그 속에 봉인된 수호자 케로베로스를 깨우게 된다.

케로베로스가 깨어나면서 책 속에 봉인되었던 카드들도 함께 봉인이 풀리면서 주변에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게 되고 케로베로스는 체리에게 마법의 힘을 주며 크로우카드들을 봉인해야 한다고 한다.

카드들은 케로베로스가 함께 했던 옛 주인 크로우에 의해 창조된 것들이고 그 주인이 사라지고 봉인되었던 것이다.

극장판 카드캡터 체리: 봉인된 카드는 만화로 연재되면서 본 크로우카드 봉인이 모두 완료되고 크로우카드가 지금의 주인인 체리카드로 바뀐 후의 이야기이다.

2. "카드캡터 체리: 봉인된 카드" 스토리

크로우 카드를 모두 체리카드로 봉인하고 체리가 살고 있는 마을인 우수마을에는 이상한 현상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체리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촬영을 하는 것이 취미였던 체리의 단짝 친구 지수는 체리에게 카드로 직접 영상을 제작하자는 제안을 했고 체리는 수락한다. 꾸미고 연출하여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지낸다.

이튿날 체리는 개학을 하여 학교에 다시 등교했고 우수마을에서 있을 큰 축제에 체리의 반이 학교 대표로 연극을 하게 되었고 연극의 주인공을 맡게 된 체리는 공연 연습을 하러 간다. 지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에리얼의 집이 있던 자리에 놀이공원이 생긴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발견하고 내일 지수와 함께 가 보기로 한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놀이공원 외관을 바라보며 체리와 지수는 에리얼을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크로우 카드의 기운이 느껴지고 체리는 급히 놀이공원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데, 모퉁이를 돌 때 누군가와 부딪힌다. 넘어지려는 체리를 잡아주고 체리가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고개를 든 순간 그곳에는 홍콩으로 갔던 샤오랑이 있었고 둘이 놀라하고 있는 사이에 메이링도 나타나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체리가 자신의 집으로 저녁 초대를 하는데 메이링과 지수는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샤오랑과 체리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홍콩으로 가기 전 샤오랑이 체리에게 고백을 하고 갔고 체리는 아직 대답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둘은 약간 어색한 상태로 체리네 집으로 들어온다. 체리와 샤오랑은 어색한 저녁식사 시간을 보내고 오빠 도진이와 청명이가 들어오면서 샤오랑은 체리에게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하면서 돌아간다. 학교를 마치고 체리와 지수, 샤오랑, 메이링은 맛있는 파르페를 먹으러 갔고 체리가 길 안내를 한다. 체리는 파르페 집으로 가는 길 모퉁이에 분명 우체통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자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냥 지나친다.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영국으로 간 에리얼에게 자신의 일상을 편지로 써서 보낸다. 체리는 계속 샤오랑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메이링이 체리에게 새로 생긴 놀이공원에 가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메이링과 지수는 체리의 고백을 응원한다. 다 같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관람차를 둘씩 나누어서 타게 된다. 관람차 안에서 체리가 샤오랑에게 뭔가 이야기하려던 그때 둘은 똑같이 크로우 카드의 기운을 느끼게 되고 관람차에서 내려 카드의 기운이 느껴지는 쪽으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발견한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카드 몇 장을 빼앗기게 된다. 카드를 빼앗기고 집으로 돌아온 체리는 에리얼의 전화를 받게 되고 에리얼의 집이 부서지고 모든 크로우 카드가 체리카드로 바뀌면서 그 밑에 봉인되어 있던 마지막 크로우 카드의 봉인이 풀리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옆에서 듣고 있던 케로베로스는 크로우카드 중 자신이 모르는 카드는 없다고 했고 에리얼은 그 존재를 알고 있던 것은 크로우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원래 있던 크로우 카드는 창조를 하는 카드들이고 지금 봉인이 풀린 카드는 모든 것을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크로우가 이 카드를 만든 이유는 창조를 하는 카드들의 힘만 있으면 너무 강한 마력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불러올 재앙을 막기 위해서 반대되는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크로우카드 모두와 봉인된 한 장이 같은 힘을 지녔다는 것이다. 체리 주변에 없어진 것들을 묻는 에리얼에 카드를 빼앗겼고 우체통과 공원의 다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에리얼은 그 힘이 봉인된 카드의 능력이고 체리에게서 카드를 빼앗기 위해 계속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없앨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물, 사람까지도 말이다. 체리는 당황하고 에리얼은 봉인된 카드를 체리 카드로 바꾸면 된다고 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한다. 그 순간 가장 소중하게 지니고 있는 마음을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누구의 마음을 가져갈지는 그 순간 카드가 선택한다고 하면서 다른 방법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봉인된 카드가 눈치채고 전화를 차단해 버린다. 다음날 샤오랑에게 에리얼과 통화한 내용을 알려주는데 샤오랑은 카드를 봉인하는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방법이 없다고 한다. 체리는 슬퍼하면서 그 자리를 떠나고, 뛰어가다가 청명이 와 부딪힌다. 청명이는 체리에게 왜 울고 있는지 묻지만 대답하지 못했고 체리에게 유에의 모습으로 바꿀 테니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유에는 그 카드 또한 크로우가 만든 카드이기 때문에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체리를 위로한다. 우수마을 축제가 시작되고 연극을 앞두고 찾아온 봉인된 크로우 카드 때문에 학교 안에 소동이 벌어지고 왕자역을 맡았던 우규가 다치게 되면서 샤오랑이 대신 역할을 맡는다. 순조롭게 연극이 진행되던 중 봉인된 카드가 다시 나타나 체리의 소중한 사람들은 사라지게 한다. 모두 사라지고 체리와 샤오랑, 지수와 메이링만 남게 되었다. 체리는 봉인된 카드를 체리 카드로 되돌리려고 마음먹게 되고 샤오랑도 함께 하겠다고 한다. 지수는 체리와 샤오랑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가라며 말하고 웃으면서 자신의 곁으로 꼭 두 사람 모두 돌아오라고 한다. 놀이공원으로 향한 두 사람은 봉인된 카드의 방해를 받게 되고 몇 장 남지 않는 체리카드로 대응하기에 부족했던 체리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케로베로스와 유에가 체리를 지키고 봉인된 카드의 힘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체리는 슬픔에 잠긴다. 봉인된 크로우 카드에게 체리카드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오랑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공격한다. 하지만 샤오랑의 모습도 보이지 않게 되고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을 본 체리는 포기하지 않기로 하고 봉인된 카드가 있는 시계탑으로 향한다. 마지막 카드까지 다 빼앗겨 버린 체리에게 봉인된 카드가 다가온다. 자신을 봉인하겠다는 체리에게 자신은 혼자서 외로웠고 이제야 친구들을 다시 되돌려 받았는데 빼앗아 가지 말라고 한다. 체리는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빼앗아 가는 것은 친구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그 순간 체리카드들이 펼쳐지면서 체리를 향해 길을 만들어주며 체리를 도와준다. 봉인된 카드에게 다른 카드들처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체리는 자신의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지 못한 채 크로우 카드를 봉인하여 체리카드로 바꾼다. 체리 카드로 바뀌는 순간 체리를 도와주기 위해 옆에 있었던 샤오랑의 소중한 마음이 카드가 선택한 사람이었고 샤오랑은 자신의 마음이 없어져도 다시 널 좋아할 것이라는 말을 해주며 마법이 발동된다. 체리가 샤오랑을 좋아하게 되면서 만들어진 카드와 봉인된 카드가 결합하면서 샤오랑의 소중한 마음은 지켜지게 된다. 카드는 체리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체리는 샤오랑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다. 샤오랑은 자신도 그렇다고 이야기하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3.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

지금까지의 소녀물은 마법소녀로 변신하고 악당을 물리치는 것이 전부였다면 카드캡터 체리는 악당이 아닌 카드들을 봉인해 간다는 것이 새로웠다. 카드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연이나 사물들이고 환영, 점프, 미로 등과 같은 추상적인 것으로도 주제가 만들어져 있어 흥미롭다. 그 시대 가장 유명했던 한국 성우진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이어서 완성도가 높고 매력 있었다. 요즘은 분기별로 애니메이션이 출시되지만 모든 소재들이 다 비슷해서 90년대 애니메이션들이 더 많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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