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나라의 앨리스 다시보기 감상평

1. 거울나라 앨리스 내용

앨리스는 원더호의 선장으로 중국과의 무역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던 중 마리나해엽에서 해적들에게 쫓기게 된다. 해적들에게서 도망가던 중 암초와 돌이 많고 수면이 낮아 배가 지나갈 수 없는 막 다른 길에 몰리지만 앨리스의 기지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무사히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항구에서 어머니를 만나 포옹을 하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앨리스가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있는 시간 동안 앨리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애스콧 경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아들이 해미쉬가 작위를 물려받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앨리스가 돌아온 날이 마침 해미쉬의 작위 수여식이 있는 날이었고 그들은 파티에 참여한다.

수여식에서 해미쉬를 만난 앨리스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더 이상의 탐사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앨리스가 가지고 있는 지분과 집 또한 어머니가 자신에게 팔았다고 이야기한다. 원더 호의 지분을 넘기면 집을 돌려주고 적당한 자리의 직장도 가지게 해 주겠다고 하지만 앨리스는 거절한다.

 

앨리스의 어머니는 불가능한 꿈을 버리라고 하지만 그것이 없어진다면 자신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괴로워하는데 압솔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압솔렘을 쫓아 뛰어 들어간 서재에는 큰 거울이 있었는데 그 거울 속으로 압솔렘을 사라졌고 앨리스 또한 따라 들어간다.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오게 된 앨리스는 하얀 여왕과 토끼, 쌍둥이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반가워하던 중 모자장수의 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모자장수를 만나러 간 앨리스는 가족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모자장수의 이야기를 듣지만 불가능하다고 했고 모자장수는 앨리스에게 실망을 한다.

 

하얀 여왕에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했고 하얀 여왕과 친구들은 앨리스에게 시간의 성에 가서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과거로 돌아가 모자장수의 가족을 살릴 수 있다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앨리스를 시간의 성으로 보내준다.

 

성의 주인인 시간에게 크로노스피어를 빌려달라고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의 시간과 미래의 시간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거절당한다. 

 

시간 몰래 빠져나와 크로노스스피어를 타고 과거로 돌아간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가족들을 찾아가고 그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모자장수의 가족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간의 성에서 이상한 나라로 돌아온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가족 하이톱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하이톱 가족들을 찾았지만 빨간 여왕에게 붙잡혀 크로노스피어를 빼앗기고 시간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뒤틀린 시간을 돌려놓기 위해 크로노스피어 되찾아 시간의 성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되고 간발의 차이로 원래 자리에 돌려놓게 된다. 현실로 돌아온 앨리스와 어머니는 해미쉬에게 배의 소유권을 주면 집을 돌려주겠다는 제의를 받지만 어머니는 해미쉬가 자신의 딸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딸의 선택을 존중해 배를 팔지 않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함께 무역회사를 차리고 다시 배에 오르면서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1. 앨리스 후속 편은 어떨까?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 편이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현실과 다른 세계의 오가며 전개되는 내용이 잘 어우러져 있다.

어쩌면 우리 현실과 이상을 비추는 거울에 비교하여 보여준 영화인 것 같고 스토리 전개도 1편은 동화 이야기 같았다면 2편은 동화보단 판타지 소설 느낌이 났다. 

볼수록 배역에 잘 어울리는 연기자들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마다 너무 매력이 있어서 후속작도 재밌었다.

거울 반대편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상한 나라의  다채로운 색감이 눈을 즐겁게 했다.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며 스스로를 믿고 나가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사람보다도 멋지고 매력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더라도 영화를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볼 때마다 마음에 드는 영화라서 다음 후속작도 만들어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