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복고 카페 "양지다방"

"양지다방" 찾아가는 길과 위치 정보

황리단길은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양지다방'은 황리단길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주역에서 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자동차로 운전해서 오는 경우 주차는 일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덕분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상점이 몰려 있어 여러 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옥 건물 속 '양지다방'은 입구부터 복고풍이 진하게 느껴질 만큼 지나치기 어려울 만큼 그 독특한 외관으로 방문객을 끌어당깁니다.

-위치정보-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 57번길 7-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주차: 카페 주차 공간 따로 없음, 주변 무료주차장인 황리단길 임시주차장 이용 추천(도보 13분)

주차장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동 498-1

 

무료 주차장이 도보 13분 거리이지만 황리단길 주변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입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양지다방 외관

7080 복고 느낌에 눈길을 끄는 "양지다방"

골목으로 들어서면서 다방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 복고 외관과 귀여운 레트로 느낌의 오토바이가 눈에 띄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현관문 앞에는 노란색 공중전화기와 한옥스러운 건물과 잘 어울리는 벽돌이 따뜻한 색감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70-80년대 다방의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소품들과 어릴 적 보았던 비디오테이프들과 작고 귀여운 TV가 진열돼 있었습니다. 과거의 라이브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계산대와 주방 그리고 옛날 포스터들은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페 안은 클래식한 배경 음악과 함께 따뜻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매우 아늑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곳에 어항이 있어 금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인기가 많은 자리라서 아쉽게도 앉아보진 못했습니다. 이 역시 옛날 다방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았고 그래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하나의 체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80 라이브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소품

카페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팁

1. 메뉴와 가격: 양지다방의 메뉴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500원, 플레인 수플레는 13,000원 등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운세 뽑기: 테이블마다 운세 뽑기 장난감이 배치되어 있어 500원을 넣고 오늘의 운세를 뽑아볼 수 있으니 동전을 꼭 준비해 가시면 이 작은 장난감 하나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주말 예약: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항 앞자리는 매우 인기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4. 인테리어: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레트로 하지만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 덕분에 추억의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습니다.
5. 운영 시간: 양지다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라스트 오더 시간이 있으니 스케줄 확인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적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내돈내산 플레인 수플레 맛 후기

'양지다방'의 디저트들은 하나같이 다 달콤하고 시선을 끄는 매력이 느껴지는데요 수플레는 어딘가 단조로우면서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카페의 콘셉트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카페의 수플레들은 매우 유명한데, 주문하자마자 바로 조리에 들어가 약 15분 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완성된 수플레를 한눈에 봤을 때,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질감이 인상적이었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쌍화차는 달콤 쌉싸름한 쌍화차에 노른자를 동동 띄워서 주는데 부모님과 함께 오면 좋아하실 메뉴였습니다. 부모님과 온다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지다방'은 경주의 황리단길에서 클래식한 과거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카페인데요, 다방 분위기와 복고풍 소품들, 맛있는 수플레까지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에는 꼭 어항 앞에 앉아보고 싶네요. 유용한 정보와 팁을 참고하셔서 '양지다방'을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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